북한의 5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1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차량과 인력, 장비의 활동이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소식통들은 이런 움직임이 지난달에 비해 2-3배 늘었다며 정부 당국은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유력한 징후로 판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탑재하는 소형화된 핵탄두를 실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 정권이 다음달 노동당 7차 대회를 앞두고 언제든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앞서 15일 발표한 언론 성명에서 북한의 (무수단)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북한 정권이 추가로 도발하면 중대한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유엔안보리는 중국이 의장국을 맡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지만실패로 끝난 것으로 미-한 당국은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