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서방세계와 맺은 역사적인 핵협정을 지키는 것을 도우려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미국이 이란 핵 개발에 사용된 중수 32t을 사들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란이 무기 수준의 플루토늄을 만드는 데 쓴 중수를 구매한다는 사실을 22일 확인했습니다.
이 계획은 미국과 이란, 그리고 다른 나라 정부 관리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핵협정 이행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마련됐습니다. 이 이행방안은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JCPOA)으로 불립니다.
이란은 애초에 협정 이행방안의 하나로 저농축 우라늄을 러시아에 팔기도 했습니다.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행사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이 만나기 전에 중수 구매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