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10명 가운데 8명은 한반도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이 최근 펴낸 ‘한반도 통일과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두 달 간 재미 한인 676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반도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82%로 나타났습니다.
한반도 통일이 돼야 하는 이유로는 ‘같은 한민족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와 ‘인권 개선을 위해’ 그리고 ‘전쟁 위협을 줄이기 위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재미 한인들이 예상하는 통일 시기로는 5∼15 년 이내가 30%로 가장 많았고 15∼30년 이내라는 답도 29%가 나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