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또다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 구축을 시사한 데 대해 협상 의지를 한층 분명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적대적인 핵 보유국들과의 핵 군축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북한과의 ‘스몰딜’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분석입니다.
조셉 윤 한국 주재 미국 대사대리는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개입 중단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사대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올 하반기로 예정된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8개월째 이어지는 대남 소음방송으로 한국의 접경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는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다양한 도발들을 함께 고려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핵 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을 공개하면서 대미 전략무기 체계들을 망라한 국방발전 5대 과업들이 모두 실제 진행 중임을 과시했습니다. 북한으로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유리한 협상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핵 무력 강화를 과시하는 최대한의 카드로 이를 한층 부각시키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이 오늘(10일)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로 추정되는 수발의 발사체를 서해상으로 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로, 오늘 시작한 미한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개했던 서방 관광객의 방북을 돌연 중단시켰습니다. 외부 정보 유입과 열악한 내부 실상의 외부 노출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관광 재개 여부가 주목됩니다.
미국과 한국 군 당국은 오는 10일부터 정례 연합훈련인 프리덤 실드(FS) 연습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통해 변화된 북한 군 전략전술에 대비한 현대전 능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언급 없이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부당하게 높은 대미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과 적성국이라는 전통적인 이분법을 허물고 있다며, 미국과 북한이 협상 국면에 들어가면 한국의 입지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 핵 추진 항공모함의 한국 전개와 상반기 미한 연합연습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비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군 핵 항공모함이 처음 한국에 전개됐습니다. 미한 해군은 양국 동맹의 굳건함과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서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습니다. 미한 연합훈련을 앞두고 핵 무력을 부각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변화를 압박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국 정보 당국은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추가 파병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차 파견 병력의 대규모 사상자 발생에 따른 보충병력이라는 관측입니다.
한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지 않은 채 조기 종전을 촉구한 미국 주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한국 내에선 우크라이나가 논의의 중심에서 배제되는 흐름에 동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건 향후 미북 협상에서 한국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가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북러 간 고위급 접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 포로 문제와 양국 간 전후 협력 문제들에 대한 논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자유 진영 국가들의 대북 제재 감시체제를 비판하면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제재 해제는 관심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미북 정상회담과는 다른 협상판을 짜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해 수교 75주년을 맞아서도 관계가 소원했던 북한과 중국 간 소통이 최근 다시 활발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시작되면서 미러 간 우호적 관계가 만들어질 것에 대비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생포된 북한 군 병사가 한국 망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병사의 한국행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외교적 난관이 많다는 관측입니다.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5년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냉랭했던 북중 관계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북한은 미한일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반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자신들의 비핵화가 비현실적인 꿈이라며 핵 무력 강화 노선을 견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5일 열린 미한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투 트랙 대북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 한일과의 대북 공조체제 유지를 재확인함으로써 한국 내 안보 불안을 완화시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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