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림픽의 성화 봉송이 시작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그리스를 출발한 성화는 3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성화는 브라질 대통령궁으로 옮겨졌으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성화는 앞으로 90여일간 전국 327개 도시를 거치게 됩니다. 이후 올림픽 개막일인 8월5일 주 경기장인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브라질은 정치적 위기에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 준비가 돼 있다”면서 “브라질은 올림픽을 통해 더 단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