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권력 판도가 이번 7차 노동당 대회를 계기로 ‘최룡해-황병서 쌍두마차’체제로 개편됐다고 한국의 북한 전문가인 정창현 국민대 교수가 분석했습니다. 노동당은 최룡해가 맡고 군부는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관장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장’같은 새로운 국가 지도자 직책을 맡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창현 교수로부터 이번 노동당 대회의 인사 개편 배경과 의미를 들어봅니다. 인터뷰에 최원기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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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한국 통일부는 이번 노동당 7차 당대회에서 당중앙위원 55%가 교체됐다고 밝혔는데, 이번 당대회의 인사 성격을 어떻게 보십니까?
문) 김정은 제1위원장이 앞으로 새로운 국가 최고 지도자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있나요?
문) 노동당 비서국을 폐지하고 정무국을 신설했는데, 앞으로 정무국이 어떤 역할을 할까요?
문) 최룡해가 이번에 정치국 상무위원이 됐는데, 최룡해의 비중이 커지는 건가요?
문) 리만건 군수공업부장이 노동당 정치국, 정무국, 중앙군사위원회에 이름이 올랐는데, 이건 핵개발을 계속하겠다는 얘기인가요?
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외무상이 됐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는데, 리수용은 전 외무상은 어떻게 됐을까요?
문) 이번에 노동당 대회의 인사, 세대교체를 당 조직지도부 조용원 부부장이 설계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문)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중앙위원이 됐는데, 실세로 볼 수 있나요?
한국의 북한 전문가인 정창현 교수로부터 이번 7차 당대회의 인사 개편 배경과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에 최원기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