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2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 겸 외무장관을 만나 “미국은 미얀마에서 벌어진 민주적 정권교체를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압승하고 지난달 미얀마에 반세기 만에 문민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의 추가 제재 완화를 위해 미얀마가 계속 민주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현행 미얀마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7일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를 일부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 관련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