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참모총장, 남중국해 배치 항모 전격 방문

미 해군의 존 C. 스테니스 항공모함 (자료사진)

미 해군 참모총장이 남중국해에 배치된 존 C. 스테니스 항공모함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존 리처드슨 해군 참모총장은 어제(6일) 스테니스호에 승선해 미군 병사들에게 자신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부터 남중국해 사태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며, 모두가 역내 안정과 평화를 걱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참모총장은 그러면서 자신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스테니스 항모 타격부대가 남중국해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테니스 항모 타격부대는 지난 3월 중국이 파라셀 군도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한 뒤 곧바로 파견됐습니다.

리처드슨 참모총장은 당시 로이터 통신에 미 해군은 남중국해 내 중국의 활동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필리핀이 중국을 국제중재재판소에 제소한 소송 건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