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보,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중진 모두 비난

11일 트럼프 후보가 템파 선거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1일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플로리다 주 템파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템파에서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재임 당시 사적인 이메일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사기꾼”이라고 공격했습니다. 또 밋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자신을 지지하길 거부한 데 대해 “돌같이 차가운 실패자”라고 공격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아울러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지적하며, 공화당은 승리하기 위해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클린턴 후보에 3.9% 뒤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