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통합정부군, 시르테로 진격

지난 21011년 정부군과 반군의 공방으로 폐허가 된 시르테 시 (자료사진)

리비아 통합정부군은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의 거점도시 시르테에서 전승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간 정부군은 시르테의 많은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리비아 통합정부가 앞으로 정규군을 만들고 반군들의 항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비아 서쪽 지역에서 통합정부의 장악력은 아직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교도소에서 풀려난 전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측근 12명이 트리폴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은 통합정부의 권위가 아직 약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