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도선수 3명, 리우 올림픽 출전권 획득

북한의 홍국현 선수. (자료사진)

북한 유도선수 3 명이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했다고, 국제유도연맹이 23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제유도연맹은 지난달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대회를 마지막으로 리우올림픽 예선이 모두 끝났다며, 이를 통해 136개국 389 명의 선수들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는 남자 73kg 이하급의 홍국현과 여자 48kg 이하급의 김솔미, 그리고 여자 78km 이하급의 설경 선수 등 3 명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설경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북한 여자유도의 간판이고, 홍국현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올림픽 유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8개 메달을 땄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