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인질 테러 희생자 장례식 엄수

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린 인질 테러 희생자 장례식에서 추모객들이 꽃다발을 놓고 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인질 테러 사건으로 숨진 20 명과 경찰관 2 명의 장례식이 오늘 (4일) 거행됐습니다.

장례식장에는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인도와 이탈리아, 일본, 미국 국민들의 국기가 각각 게양되고 대사들이 참석했습니다.

ISIL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확인할 만한 직접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 관리들은 ISIL의 개입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내무장관은 사살된 6 명을 포함한 테러범 7 명은 ISIL과 관련이 없으며, 이들은 10여 년 간 금지돼 온 자생적 반군단체 주마툴 무자히딘 방글라데시 (JMB) 요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어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애도의 뜻과 함께 미국 사법당국의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