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벌어진 공격으로 민간인 20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 대부분이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슬람 무장조직 ISIL이 이번 공격이 자신들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일 밤 다카에 있는 식당에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쳐 12시간 동안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무장괴한 가운데 6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이틀 동안 국가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외무부는 희생자 가운데 적어도 7명이 자국민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자국민 7명이 사건 현장에 있었지만, 이들이 희생자 명단에 들어갔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