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나이트클럽 폭탄 테러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벌인 일이라고 말레이시아 당국이 5일 밝혔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 인근 푸총 지역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지난 달 28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8명이 다쳤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당시 공격범 2명은 경찰에 체포된 ISIL 반군요원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 감찰관은 기자회견에서 테러를 지시한 ISIL 요원의 이름은 무함마드 완디 모하메드 제디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말레이시아에서 ISIL이 연루된 첫 테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한편 경찰은 또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1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