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해병대, '적 핵심시설' 타격 연합 훈련

6일 한국 포항 해병대 훈련장에서 실시된 미·한 해병대 연합 공지전투훈련에 참가한 한국 해병대 K-1전차부대가 실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 해병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경상북도 포항 해병대 훈련장에서 연대급 ‘한·미 연합 공지전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미·한 두 나라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한 다음 공중과 지상의 통합 화력으로 적 내륙 깊숙이 파고 들어가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자주포와 견인포, 전차, 상륙돌격장갑차를 비롯해 수송 헬기와 공격 헬기 등 50여 대의 상륙공격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특히 양국 해병대가 처음으로 모든 병과와 기능을 통합해 어느 때보다 실전적인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한국 해병대는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