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 추가 정착촌 건설 계획 비난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 지역에 주택 수백 채를 건설하려는 이스라엘의 정착촌 계획을 비난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이번 정착촌 건설 방안은 영토를 확보하려는 체계적인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967년부터 서안과 동예루살렘 100여 곳에 정착촌을 건설했으며 현재 57만 명의 이스라엘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관리는 AP 통신에 예루살렘에 200채, 그 외곽인 말레 아두밈 지역에 560채의 주택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이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하는 동예루살렘에 600채 이상의 주택을 추가로 짓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