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부시 대통령, 댈러스 경찰 추도식서 연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7월 열린 '1998년 미 대사관 폭탄 테러' 희생자 추모 행사에서 함께 묵념하고 있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12일) 미 남부 텍사스 주 댈러스 총격 사건 희생 경관 추도식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규모 총격 사건과 관련해 연설하는 것은 재임 중 이번이 11번째입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 외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참석합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경찰에 저항하는 전국적인 시위를 불러온 흑인 총격 사망 사건 뒤 온 국민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은 백악관에서 법 집행 관리들과 활동가들, 민권 지도자들, 전문가들과 함께 경찰과 대중 사이의 단절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댈러스에서는 오늘 추도식을 앞두고 어제 밤 열린 촛불집회에 1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