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자신들의 고위 군 사령관 중 한 명이 이라크 전투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ISIL이 운영하는 매체 ‘아마크’ 통신은 13일 우마르 알 시샤니 사령관이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의 알 시르카트 마을에서 이라크 정부군과 전투 도중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ISIL 지지자들은 인터넷에 시샤니를 칭송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미국과 이라크 관리 등은 지난 3월 시샤니가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마크 통신은 그러나 시샤니는 당시 사망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도 그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