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 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장악하고 있는 모술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마을 한 곳을 탈환했다고 칼리드 알 오베이디 이라크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오베이디 장관은 인터넷에 제9 기갑사단과 대테러 부대가 카야라 공군기지에서 북쪽에 위치한 아지할라 마을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군의 이 같은 영토 확보는 일주일 전 모술에서 남쪽으로 60km 떨어진 카야라 공군기지 탈환에 이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올해 말까지 모술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며 정확한 시점은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지난 11일 이라크를 방문해 560명의 미군 병력을 추가 파병할 것이라며 이들 대부분은 이라크 군의 모술 탈환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