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법원이 최근 독성 오염물질을 배출한 유리 제조업체에 33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오염 배출업체에 대해 금전적 배상을 요구하는 판결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중국의 업체들에 대기오염 관리를 개선하도록 하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 환경청에 따르면 산둥성의 이 유리 가공업체가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배출한 가스에는 독성물질인 이산화황 225t과 이산화질소 589t, 그리고 19t의 먼지가 포함됐습니다.
한 민간단체는 중국에서 대기오염으로 매일 4천 명이 숨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