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미국 수영서 금 2 추가...일본 남자체조 단체 금

8일 리우 올림픽 여자 수영 평영 100m 결승에서 미국 국가대표팀 릴리 킹(왼쪽)과 케이티 메일리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이 결정된 후 환호하고 있다.

미국이 리우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추가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수영팀은 어제 (8일) 밤 열린 평영과 배영 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라이언 머피 선수는 남자 100미터 배영에서 51초97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세계기록에 불과 0.03초 뒤진 것입니다.

또 릴리 킹 선수도 100미터 평영에서 1분 4초9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미국 남자 수영은 마이클 펠프스 선수가 200미터 접영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여서 오늘 밤 결승전에서 개인 통산 20번째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농구는 미국 남녀팀 모두 2차전을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남자팀은 베네수엘라, 여자팀은 스페인에 40점 이상씩 점수차를 벌리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미국 선수 최초로 히잡을 착용한 채 펜싱 경기에 출전한 이브티하즈 무함마드 선수는 16강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8일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체조 단체전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른쪽부터 가토 료헤이, 시라이 겐조, 다나카 유스케, 우치무라 고헤이, 야마무라 고지.

이밖에 어제 남자 체조 경기에서는 일본팀이 전통적인 강호 중국팀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동메달에 그쳤고, 러시아가 은메달, 미국은 5위로 밀려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