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친정부 군은 시르테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본부 건물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르테는 사망한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고향으로, ISIL이 본부로 사용하던 건물은 시르테의 상징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 건물은 지난해 ISIL이 시르테를 장악한 뒤 회의나 종교 강의 장소로 사용돼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통합정부 군은 최근 ISIL로부터 시르테를 탈환하기 위해 치열한 지상전을 벌여 왔습니다.
미국도 통합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르테에서 ISIL을 몰아내기 위한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그러나 미군이 지상전투에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