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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친정부군 "ISIL 본부 점거"...시르테 탈환 임박


지난달 21일 시르테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IL과 전투를 수행하고 있는 리비아 정부군 병사. (자료사진)
지난달 21일 시르테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IL과 전투를 수행하고 있는 리비아 정부군 병사. (자료사진)

리비아 통합 정부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리비아 거점인 시르테에서 ISIL 본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통합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9일 리비아에서 8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당시 공습은 리비아 통합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미군은 모두 28차례의 공습을 통해 ISIL을 압박했습니다.

ISIL과 지상전을 벌여온 리비아 통합 정부군도 미군의 공습에 힘입어 전투에서 진전을 이뤄왔습니다.

리비아 관리들은 통합정부 군이 전투에서 성과를 거둠에 따라 시르테 내 6천 명에 이르던 ISIL 반군의 규모가 1천 명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르테에는 현재 미군 특수부대도 투입돼 합동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미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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