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 개최를 위해 19일 크림반도에 도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러시아가 병합한 뒤 푸틴 대통령이 이곳을 찾은 것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 병합을 이유로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 방문 중 지역관리들과 대화를 나누고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들의 여름캠프 현장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크림반도에서 테러 기도를 벌였다며 군사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그 같은 주장을 일축한 채 군에 최고 준비태세를 내리는 등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