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군부에 의해 무너지기는 어렵지만 민란으로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25일) 서울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체제 전환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 정권이 군부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군부에 의한 정권교체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다만 동요가 일어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민심 이반이 일어나서 민란 정도는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전 공사의 망명과 관련해 북한의 외국 공관은 자급자족하게 돼 있고 외화벌이를 해야 하는데 할당량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목표를 못 채우면 징계를 받는다며 이에 따른 불만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