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무인기 예멘 공습...알카에다 대원 6명 사살

미국 텍사스주 코퍼크스리스티 해군비행장에서 미군 무인기가 활주로 위를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예멘에 무인기 공습을 가해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반군 요원 6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숨진 알카에다 요원들은 예멘 수도 사나 동편 와디 오베이다 토착 지구 내 한 주택에 은신해 있었습니다.

미국은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예멘 상황을 악용하고 있는 알카에다 반군들을 겨냥해 수년 째 공습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예멘 망명정부가 18개월째 후티 반군과 내전을 치르면서 보안군은 분산됐고 이슬람 반군들은 번창했습니다.

특히 예멘 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 (AQAP)는 예멘 남부와 동부 영토를 장악하기 위해 후티 반군과 정부 군 간 내전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멘 정부 군과 이들을 지원하는 아랍에미리트 군은 지난 4월 시골과 산악지대 등 알카에다가 장악하고 있는 여러 마을에서 반군들을 몰아내기 시작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