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휴전협상 결렬...정부군, 알레포 반군 공습 강화

시리아 민간방위대 '화이트헬멧'은 23일 알레포 동부 반군 점령 지역인 안사리에서 공습으로 부서진 건물과 구급차 사진을 공개했다.

시리아 내 반군이 장악한 알레포 지역을 겨냥한 공습이 강화됐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어제 (22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30여 차례의 공습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반군단체인 시리아시민방어군은 자신들의 건물 2채가 폭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군과 미 정보 관리들은 러시아가 인도주의 재앙을 영구화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러시아가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뭔가를 할 의지나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국제시리아지원그룹 외교장관들은 어제 미국 뉴욕에서 만나 시리아 내전 중단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날 회담에 참석했던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협상이 결렬된 것이 실망스럽지만 시리아 휴전 방안에 대해 문을 닫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