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 알레포 반군 장악지역에 어제(26일) 추가 공습이 가해져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적어도 12명이 사망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또 사망자 외에 9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누가 이날 공습을 벌였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시리아 반군과 미국은 휴전이 깨진 이래 시리아와 러시아 전투기들이 그 같은 공격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알레포에서 85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부상했으며, 이튿날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소집했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 자리에서 알레포 봉쇄지역을 겨냥한 시리아 정권의 잔인한 공격을 규탄습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도 최근 며칠간을 "등골이 오싹한" 날들로 규정하고, 지난 주는 시리아 내전 6년 기간 중 최악에 해당된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