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소말리아 공습...알샤바브 대원 4명 사망"

지난 2010년 6월 소말리아 수카올라하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군이 지난 26일 아프리카 소말리아 칸자론 마을에 공습을 가해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전 지휘관 1명 등 반군요원 4명을 사살했다고 소말리아 군소식통들이 VOA에 밝혔습니다.

소식통들은 사망한 전직 군지휘관의 이름은 바시르 드헤레로, 로워주바 지역 알샤바브 민병대 부사령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들은 또 그가 알샤바브 내에서 서열이 얼마나 높은지는 불분명하지만, 최근까지 알샤바브가 장악하고 있는 키스마요 서부 지역에서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는 성명에서 극단주의자들이 키스마요 항 외곽에서 소말리아 군과 미국 군사자문관들을 공격한 뒤 미군이 자기 방어 공습에 나서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사령부는 그러나 미군은 소말리아에서 단지 자문 역할만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소말리아 군과 아프리카연합군의 대립이 심화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