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해병대, 서해 최전방서 북한 도발 대응 합동훈련

미국과 한국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 2일 백령도에서 합동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 군 해병대사령부는 오늘(4일) 주일 미 제3 해병기동군 소속 장병들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서해 최전방인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가정한 전술훈련과 항공기 유도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제3 해병기동군 병력은 한국에 도착한 직후 한국 해병대 6여단 병력과 연합부대를 편성해 북한의 다양한 도발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인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제3 해병기동군은 한반도 유사시 ‘작전계획 5027’에 따라 가장 먼저 파견되는 부대입니다.

미-한 군 당국은 이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서해와 제주도 해상에서 실시되는 연합 항공모함 강습 훈련의 범위를 동해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국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이 오늘(4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