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앞으로 4년간 152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이번 자금은 아프가니스탄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습니다.
가니 대통령은 또 아프간 국민들과 가난한 사람들, 젊은이들, 여성들, 그리고 소외계층에 대한 약속이라며, 이로 인해 이들은 수명이 연장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전체 국가 예산의 20% 밖에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가니 대통령은 아프간 인구의 39%가 하루 1달러 35센트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프간 지원을 위한 이번 국제회의에는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75개국과 유엔을 비롯한 25개 국제기구가 참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