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6일 밝혔습니다.
38노스는 1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찍은 상업용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이 같이 전했습니다.
움직임은 3개의 갱도 모두에서 포착됐으며, 특히 북쪽 갱도 입구에는 트럭으로 보이는 대형 차량이 있었고, 건물 주변으로 박스로 보이는 물체가 확인됐습니다.
이는 새로운 핵실험을 준비 중일 수도 있지만, 지난 9일 핵실험 이후 관련 자료를 수집하거나, 갱도 입구를 막는 작업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중앙 통제 건물 주변과 남쪽, 서쪽 갱도에도 차량과 사람이 포착됐다고 38노스는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012년 이후 굴착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남쪽 갱도에서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