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여사, 클린턴 후보 지원 유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13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오바마 여사는 어제 (13일) 뉴햄프셔 주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은 채, 최근 한 대통령 후보로부터 나온 여성과 여성신체에 대한 발언들은 잔인하고 섬뜩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여사는 이는 정상이 아니고, 평범한 정치도 아니라면서 “소속 정당을 떠나 여성이 이런 식으로 취급받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어제 플로리다 주 유세에서 일부 언론들이 제기한 여성 성추행 의혹에 대해, 모두 날조된 것이며 그런 일은 결코 벌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조만간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