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우주정거장 체류 임무

중국 우주선 선저우 11호가 17일 새벽 고비 사막에 위치한 진콴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중국의 우주인 2명이 오늘 (17일) 중국 역사상 가장 길고 야심찬 우주여행에 나섰습니다.

징하이펑 씨와 천둥 씨가 탄 우주선 선저우 11호가 오늘 새벽 고비 사막에 위치한 진콴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중국 우주비행사 징하이펑(왼쪽)과 천둥이 우주선 선저우 11호 탑승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중국이 지난달 지구궤도에 설치한 우주연구소인 천궁 2호에 도달하기에 앞서 궤도 안에서 이틀의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이어 한 달 간 천궁 2호에서 생활하며 중국의 영구 유인 우주정거장을 향한 과학연구에 전념하게 됩니다. 중국은 천궁 2호가 오는 2022년까지운영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3년 이래 5번의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고 달 탐사 활동에도 성공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