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모술 주변 진격...미군 "탈환작전 초반 목표 달성"

이라크 군의 모술 탈환 작전에 참가한 정예 대테러병력이 24일 모술 외곽 토브자와 마을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라크 군이 오늘 (24일) 모술 외곽 지역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폭격은 모술에서 동쪽으로 약 15km 떨어진 바르텔라 인근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이라크 군과 쿠르드 군은 작은 마을들을 통해 모술 동부와 남부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브렛 맥거크 미국 주도 연합국 특사는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공격 개시 첫 주가 지난 현재 모든 목표가 달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지난주 이라크 키르쿠크 사원에 대한 공습으로 적어도 13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이라크 군의 모술 탈환 작전을 교란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미군 대변인은 이는 연합군이 벌인 공습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이라크 정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