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모술 탈환 작전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슬람 무장조직 ISIL로부터 모술을 탈환한 뒤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방안을 서구와 중동 나라 외무장관들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 북부에서 미군 1명이 폭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미군이 모술 작전과 연관돼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라크 내 연합군 작전을 지휘하는 미국의 게리 볼레스키 장군은 이라크군이 너무 빨리 진격해 적에게 기회를 주면 안 된다고 19일 지적했습니다.
게리 볼레스키 소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작전이 힘을 얻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계속 적을 압박하면 적이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