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대학생 설문 "통일되면 북한주민 이익 12배 커질 것"

서울에서 열린 탈북민 취업 박람회 참가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사진)

한반도가 통일되면 북한 주민이 누릴 수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이익이 지금보다 평균 12배 이상 높아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의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 살고 있는 탈북 대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통일이 북한 주민에게 매우 이익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74%로 가장 많았으며 다소 이익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20%, 보통일 것이라는 응답은 7%였습니다.

탈북 대학생들은 또 통일이 되면 북한 주민의 기회와 평등이 최소 2배에서 최대 10배까지 향상되고 사회문화적 수준은 평균 11배, 경제 수준 역시 20배 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