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 "트럼프 정부 이스라엘 동맹 확고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지난 3월 미국·이스라엘공공정책위원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관련 공식 발언을 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어제(9일) 세계유대인의회(WJC) 만찬행사에서 미국-이스라엘 동맹은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유대인대회는 전 세계 100개국에 있는 유대인 이민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차기 미국 행정부도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확고한 관계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달 이스라엘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에서 자신의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고 유대인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어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그를 이스라엘의 진정한 친구로 칭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