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 중인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 겸 고위군축대표는 북한에게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원수 사무차장은 어제(17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5차 한국-유엔 군축∙비확산 회의에 참석해 지난 20여 년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글로벌 비확산 체제의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한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김원수 사무차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엔 차원의 제재는 평화와 안보전략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는 군축과 비확산 분야의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하는 연례 행사로 이번 회의는 어제(17일)부터 이틀간 한국 제주도에서 진행됐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