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경제개혁과 개방을 목표로 양자와 다자간 무역협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 (24일) 언론브리핑에서 특정 개혁 조치들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중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을 전적으로 존중하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이 마무리되도록 속도를 내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PP는 중국을 배제한 채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반면, RCEP는 미국을 배제한 채 중국이 진행하는 무역협정입니다.
RCEP에는 호주와 인도 등 10여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서 추가 경제 개방을 약속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약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협정 파기나 재협상 공약으로 아태 지역 국가들이 새로운 자유무역 활로를 모색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