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리아 알레포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구

28일 시리아 알레포 반군 점령 지역인 부스탄알바샤의 건물이 친 정부 세력의 공격으로 파괴됐다.

프랑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시리아 알레포 사태와 관련해 긴급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성명에서 알레포 봉쇄지역 주민들을 위해 적대행위 중단과 인도적 지원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이 계속된 뒤 알레포 동부 지역에서 최근 며칠 1만6천 명의 민간인들이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오늘(29일)도 알레포 동부 반군 장악지역인 밥 알나이랍 지구에 공습이 가해져 적어도 10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리아 반정부 활동가들과 관영 언론은 어제 정부군이 알레포 동부 반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해 마을 몇 곳을 장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알레포는 러시아 공습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이 도시를 완전히 함락하기 위해 집중하는 곳입니다. 국제사회는 이에 따라 그곳에 고립된 주민들의 식량과 의료 지원 결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