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총리실은 어제(30일) 나와즈 샤리프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 뒤 처음으로 축하 전화를 걸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통화에서 두드러진 문제들을 해결하고 이에 대처하기 바라는 어떠한 역할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샤리프 총리에게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한 뒤, 그가 모든 면에서 가시적인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밖에 샤리프 총리의 파키스탄 방문 초청도 기꺼이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측도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은 통화에서 양국이 앞으로 어떻게 강력한 협력 관계를 갖게 될지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울러 샤리프 총리와 지속적이고 강력한 사적인 관계를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은 미국의 원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파키스탄의 이슬람 반군 지원 논란으로 수년째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