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33개국에 걸친 취약 계층 9천280만여 명을 지원하는데 이 같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80억 달러는 시리아 사태 난민 지원 자금입니다.
유엔의 인도주의 예산 요청 규모는 1992년 27억 달러로 시작해 해마다 늘어, 최근 10년 만에 4배가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오브라이언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장은 전세계적으로 인위적 갈등에 따른 지원 수요가 8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은 올해 인도주의 자금 예산은 11월 현재 목표액의 절반을 조금 넘는 52%만 충당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올해 31억4천만 달러를 지원해 전체 예산의 30% 가량을 감당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