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7일) 북한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해킹 세력은 한국 군의 정보가 집결되는 국방 통합데이터센터, DIDC의 서버를 통해 군 내부 사이버망에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DIDC의 한 서버에 인터넷망과 내부망이 함께 연결돼 있어 해커가 군 내부망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분리돼 있어야 할 두 개의 망이 연결된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해커의 군 내부망 침투에 통로가 된 부대는 계룡대 DIDC인 것으로 알려져 각 군의 기밀이 북한 측에 새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