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제 문제에 대한 불개입 원칙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 (6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군이 싸우지 않아야 할 곳에서 싸우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하고, 미국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등 테러단체를 소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특히 더이상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해외 정권을 전복시키는 일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간섭의 파괴적 순환고리와 혼돈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등 해외 동맹에서 철회할 것이냐는 물음에, 오랜 우정을 강화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연설 도중 차기 국방장관에 지명된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사령관을 소개하고, 그가 미군과 동맹을 재건하고, 테러단체를 분쇄하며, 적에 맞서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