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14일) 미국 최대 정보기술업체 최고경영자들을 만났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과의 대화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참석한 경영인들에게 놀라운 혁신을 계속 이뤄줄 것을 당부하고, 이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동에는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자 셰릴 샌드버그를 비롯해,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정보기술업체 구글의 공동창업자 레리 페이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 기업인 상당수는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을 강하게 비난했었습니다.
아마존의 베조스 최고경영자는 회동 뒤 발표한 성명에서 대화가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