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은 성탄절인 25일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를 모의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경찰은 어제 멜버른 외곽의 주택 5곳을 급습해 7명을 체포해 이 중 2명을 석방하고 레바논계 호주인 4명과 이집트 태생 남성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수니파 무장단체 ISIL로부터 영감을 받아 테러를 모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러 장소는 멜버른 명소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세인트 폴 성당 등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인지한 뒤 몇 주 동안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에는 400명의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