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이버 능력, 미 태평양사령부 마비시킬 수준"

지난해 1월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컴퓨터실에서 한 학생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다.

미 국방부가 최근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을 모의 실험한 결과, 하와이에 있는 미군 태평양사령부의 지휘통제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은 오늘(27일) 발간한 ‘국방과학기술조사서’에서 이같이 소개하고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이 미국 본토의 전력망에 피해를 줄 정도의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전했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이와 함께 한국의 사이버 감시정찰 기술은 선진국과 비교해 74%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북한의 사이버 전력을 압도할 수 있는 역비대칭성 사이버 전력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