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2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계속되고 있는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는 케리 장관이 지난 2013년 2월 국무장관에 취임할 당시 주된 관심사였지만 이른바 `2개 국가' 해법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제 겨우 한 달의 임기가 남은 상황이어서 재임 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합의를 이루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케리 장관이 남은 임기 중 중동평화 협상 체결을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2개 국가' 해법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는 최근 수 년 간 집중 협의 과정에서 양측의 핵심사항으로 발전시켜온 만큼 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