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13명 사망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한 이라크 바다드 동부의 한 시장에 8일 사람들이 모여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자살 폭탄 공격은 일요일(8일) 오전 시아파 거주지에서 발생했으며, 사람들로 붐비던 시장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이 터지면서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IL)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같은 날 또 다른 자살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7명이 사망했습니다.

ISIL은 최근 이슬람 시아파를 겨냥한 테러 공격을 잇달아 감행해 수십 명이 희생됐습니다. 지난주에는 시아파 거주지역인 사드르 시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최소한 30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